여름철 빨래 냄새 없애는 세탁 습관 3가지

 

습하고 꿉꿉한 여름, 특히 장마철이면 빨래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서 고민이신 분들 많으시죠? 아무리 향기로운 세제를 써도, 섬유 유연제를 듬뿍 넣어도 소용없는 것 같고... 그렇다고 매번 세탁소에 맡길 수도 없고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몇 가지 간단한 세탁 습관만 바꿔도 여름철 빨래 냄새를 말끔하게 없앨 수 있다는 사실! 지금부터 여름철 빨래 냄새 제거를 위한 3가지 핵심 세탁 습관 을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이 꿀팁들을 잘 기억해두셨다가 꼭 실천해보시고, 올여름 뽀송뽀송하고 향긋한 옷을 입고 상쾌하게 보내세요! 

 

 

1. 냄새의 근원을 뿌리 뽑자! 세탁기 청결 유지 

빨래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세탁기 속 곰팡이와 세균 이라는 사실! 

우리가 아무리 깨끗하게 세탁을 한다고 해도, 세탁조가 더러우면 빨래에 냄새가 배는 건 당연한 결과겠죠? 마치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예쁜 그릇에 담아도, 그 그릇이 더러우면 음식이 맛없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따라서 빨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세탁기 청결 유지 가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 3가지 방법을 통해 세탁기를 깨끗하게 관리해보세요.

 

 

• 세탁조 청소 : 한 달에 한 번 이상 세탁조 클리너 를 사용하여 세탁조를 깨끗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세탁조 클리너가 판매되고 있으니, 사용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세요. 좀 더 친환경적인 방법을 원한다면 과탄산소다 와 뜨거운 물 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탁조에 과탄산소다를 넉넉히 뿌리고 뜨거운 물을 가득 채워 불린 후, 표준 코스로 세탁기를 돌려주세요. 묵은 때와 곰팡이가 싹 제거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 세제 투입구 관리 : 세제 찌꺼기가 쌓이기 쉬운 세제 투입구 도 꼼꼼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세제 투입구를 분리하여 칫솔 이나 면봉 을 이용하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물 로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특히 액체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 세제 투입구에 찌꺼기가 더 쉽게 쌓일 수 있으니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합니다.
• 세탁 후 문 열어두기 : 세탁 후에는 세탁기 문을 닫아두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세탁 후 습기가 남아있는 상태로 문을 닫아두면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따라서 세탁 후에는 반드시 세탁기 문을 열어 세탁조 내부를 완전히 건조시켜야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세탁기 문을 활짝 열어두는 것이 어렵다면, 살짝이라도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세탁 효과를 UP! 올바른 세탁 방법 

 

세탁기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올바른 세탁 방법 입니다. 세탁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빨래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세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다음 3가지 세탁 꿀팁을 꼭 기억하고 실천해보세요!

 

• 적정량의 세제 사용 : "세제를 많이 넣으면 때가 더 잘 빠지겠지?"라는 생각은 금물!  세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세제가 옷에 남아서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세제 사용은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세제 뒷면에 표기된 권장 사용량 을 지켜서 사용해야 합니다. 액체 세제 보다는 가루 세제 가 세척력이 더 뛰어나고 헹굼력이 좋아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 사용 : 빨래할 때 어떤 물을 사용하시나요? 찬물은 세제 용해력이 떨어져 세탁 효과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30~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 을 사용하면 세제 용해력을 높여 냄새 제거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름때나 찌든 때가 묻은 옷은 미지근한 물에 세탁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헹굼 횟수 늘리기 : 헹굼 횟수를 늘리면 옷에 남아있는 세제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기본 헹굼 횟수에 1~2회 정도 헹굼 횟수를 추가해보세요. 섬유 유연제는 냄새를 덮는 역할만 할 뿐, 냄새 제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사용량을 줄이거나 생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섬유 유연제 찌꺼기가 남아 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3. 햇볕과 바람이 뽀송함을 더하다! 완벽한 건조 

 

아무리 깨끗하게 세탁을 해도, 건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빨래에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습도가 높아 빨래가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서 건조해야 합니다. 다음 3가지 건조 방법을 활용하여 빨래를 완벽하게 건조해보세요!

 

 

• 햇볕에 직접 건조 : 햇볕은 천연 살균제! 햇볕은 살균 효과가 있어 빨래 냄새 제거에 탁월합니다. 가능한 한 햇볕이 잘 드는 곳 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에 말린 빨래는 특유의 뽀송뽀송함과 상쾌한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색깔이 있는 옷은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탈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 : 빨래 사이 간격을 넓게 하여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빨래가 빠르게 건조되어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빨래 건조대에 빨래를 빽빽하게 널면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빨래가 제대로 마르지 않고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옷걸이를 이용하여 간격을 넓게 널거나, 빨래 건조대를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건조기 사용 : 건조기를 사용하면 빨래를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어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처럼 햇볕이 없고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건조기 사용이 필수입니다. 건조기 사용 시에는 섬유 유연제 시트 나 건조기 볼 을 사용하면 옷감 손상을 줄이고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조기 사용 후에는 필터를 청소하여 먼지를 제거해야 건조기 성능을 유지하고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빨래 냄새 OUT! 쾌적한 여름 보내세요! 

 

지금까지 여름철 빨래 냄새를 없애는 3가지 세탁 습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3가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면 여름철 빨래 냄새 걱정 없이 상쾌한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세탁 습관을 점검하고 실천하여 쾌적한 여름을 보내세요! 혹시 여러분만의 빨래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함께 뽀송뽀송한 여름을 만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