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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 잊지 말아야 할 그날의 참극과 진실
1947년 3월 1일, 제주 3.1절 기념행사에서 발생한 경찰의 발포 사건을 시작으로 7년 7개월간 제주도는 핏빛으로 물들었습니다.이 사건은 단순한 이념 갈등을 넘어, 미군정의 실정과 국가 공권력의 남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비극입니다. 제주 4.3 사건, 그 참혹한 진실과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을 되짚어봅니다. 1947년, 냉전의 한복판에서 타오른 불꽃: 3.1 사건과 그 여파해방의 기쁨도 잠시, 1947년의 세계는 냉전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놓여 있었습니다. 그 한복판에 제주도가 있었죠. 3월 1일, 제주읍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서 기마경찰의 말에 어린아이가 다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를 계기로 군중과 경찰의 충돌이 벌어졌고, 경찰의 발포로 6명의 민간인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